대부분의 사람들이 여행을 계획할 때 유명한 관광지를 먼저 떠올립니다. 하지만 관광객이 몰리지 않는 숨은 명소를 찾으면 더 조용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직 덜 알려졌지만 여행하기 좋은 숨은 명소들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 조지아 - 카즈베기(Kazbegi,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국가로, 흑해와 접하고 있으며 러시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유라시아 지역에 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의 영향을 모두 받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나라입니다.
과거에는 이 지역을 '카즈베기(Kazbegi)'라고 불렀지만, 현재 공식 명칭은 스테판츠민다(Stepantsminda)입니다. 하지만 많은 여행자들이 여전히 카즈베기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으며, 조지아 북부의 코카서스 산맥 지역을 가리킬 때도 자주 쓰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트레킹 코스로 유명합니다. 조지아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에 위치한 국가로, 흑해와 접하고 있으며 러시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터키와 국경을 맞대고 있습니다. 유라시아 지역에 속하지만 문화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의 영향을 모두 받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나라입니다. 아직 한국인 여행자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나라지만,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물가도 저렴한 여행지입니다. 그중에서도 카즈베기는 만년설이 덮인 산과 평화로운 마을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 추천 코스: 스테판츠민다에서 게르게티 트리니티 교회까지 트레킹
🏨 숙박: 현지 게스트하우스를 이용하면 조지아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이동 방법: 트빌리시에서 마르슈루트카(소형 버스)를 타고 3시간 이동
✈️ 한국에서 가는 방법: 인천공항에서 트빌리시까지 직항이 없으며, 터키 이스탄불 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총 소요 시간은 약 14~16시간입니다.
☞ 포르투갈 - 오비두스(Óbidos)
포르투갈 중서부에 위치한 오비두스는 리스본에서 약 80km 떨어진 작은 중세 도시로, 성벽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마을입니다. 포르투갈의 왕들이 이곳을 왕비들에게 선물로 바쳤던 역사가 있어 '여왕의 마을'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길과 아기자기한 상점들, 유서 깊은 성채가 어우러져 있으며, 전통적인 포르투갈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고 있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곳입니다.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중세 마을 오비두스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로,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추천 명소: 오비두스 성벽, 골목길 탐방, 초콜릿과 진저리큐어(Ginja) 맛보기
📷 사진 포인트: 하얀 벽과 파란 창틀이 어우러진 포르투갈 특유의 건축미
🚌 이동 방법: 리스본에서 버스로 약 1시간
✈️ 한국에서 가는 방법: 인천에서 리스본까지 직항이 없으며, 프랑크푸르트나 파리를 경유해야 합니다. 총 비행시간은 약 16~18시간입니다.
☞ 베트남 - 꽝빈(Quang Binh)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꽝빈은 수도 하노이와 남부의 호찌민시 사이에 있으며, 라오스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이곳은 베트남에서 자연경관이 가장 뛰어난 곳 중 하나로 손꼽히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 중 하나인 손둥(Sơn Đoòng) 동굴이 위치해 있습니다. 꽝빈은 퐁냐케방 국립공원을 포함해 다양한 동굴과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모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 추천 액티비티: 퐁냐케방 국립공원에서 동굴 탐험, 카약 타기, 하이킹
🌏 현지 체험: 현지 마을에서 민속 문화를 경험해보기, 전통 음식 맛보기
✈️ 이동 방법: 하노이 또는 다낭에서 비행기나 기차로 이동 가능
✈️ 한국에서 가는 방법: 인천에서 다낭까지 직항(약 5시간)이 있으며, 다낭에서 꽝빈까지 국내선을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소요됩니다. 또한, 하노이에서 기차나 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약 6~8시간 소요).
☞ 슬로베니아 - 보힌(Bohinj) 호수
슬로베니아는 유럽 중남부에 위치한 작은 나라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습니다. 알프스 산맥의 일부를 포함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아름다우며, 깨끗한 공기와 푸른 호수로 유명합니다. 수도는 류블랴나이며, 전체 인구는 약 200만 명 정도로 유럽에서 비교적 작은 국가에 속합니다.
슬로베니아의 블레드 호수는 이미 많은 여행자들에게 알려져 있지만, 보힌 호수는 그보다 덜 알려져 더욱 조용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 추천 활동: 카약 타기, 호수 주변 하이킹, 로컬 치즈 맛보기
🏡 숙박: 현지의 아늑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숙박
🚆 이동 방법: 류블랴나에서 버스로 약 1시간 30분
✈️ 한국에서 가는 방법: 인천에서 슬로베니아 직항이 없으며, 프랑크푸르트나 이스탄불을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야 합니다. 총 비행시간은 약 14~16시간입니다.
☞ 일본 - 시라카와고(白川郷)
시라카와고는 일본 혼슈 중앙부에 위치한 기후현(岐阜県)의 산악 지역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 알프스라 불리는 산악지대의 일부로, 겨울에는 많은 눈이 내려 설경이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주변에는 다카야마와 가나자와 같은 전통적인 일본 도시가 있어 함께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곳은 일본 전통 가옥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 추천 명소: 전통 가옥(갓쇼즈쿠리) 방문, 전망대에서 마을 전경 감상
🌨️ 추천 시기: 겨울철 설경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
🚌 이동 방법: 나고야 또는 가나자와에서 고속버스로 이동 가능
✈️ 한국에서 가는 방법: 인천에서 나고야까지 직항(약 2시간)이 있으며, 나고야에서 시라카와고까지 버스로 3~4시간 소요됩니다.

위에서 소개한 여행지들은 유명한 관광지보다 덜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더 깊이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조용하고 색다른 여행을 원하는 분들은 한 번쯤 방문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