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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떠나기 좋은 남미 여행지 3곳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by 별의별 이야기 2025. 2. 7.

페루 마추픽추

 

5월은 남미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남미의 여러 지역은 이 시기에 건기 또는 가을에 접어들어 쾌적한 기후를 자랑하며, 다양한 자연경관과 문화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페루, 아르헨티나, 칠레 등은 자연과 도시, 문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5월에 떠나기 좋은 남미 여행지 3곳을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장거리 이동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  페루 마추픽추 – 신비로운 잉카 문명의 흔적

마추픽추는 페루 안데스산맥에 위치한 고대 잉카 유적지로,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해발 2,430m에 위치한 이곳은 안개에 싸인 산 정상에서 신비로운 풍경을 자랑하며, 탐험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5월은 마추픽추를 방문하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시작되면서 하늘이 맑고 기온이 적당해 트레킹을 즐기기에 이상적입니다. 잉카 트레일을 따라 걸으며 고대 문명의 흔적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정상을 오르면 마추픽추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또한, 페루의 수도 리마와 쿠스코를 함께 여행하면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쿠스코에서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건축물잉카 제국의 유적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산 페드로 시장에서는 현지 특산품과 전통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리마에서는 신선한 세비체를 맛보며 미식 투어를 즐겨보세요.


  • 공용어: 스페인어 (케추아어, 아이마라어도 일부 사용)
  • 사용 화폐: 페루 누에보 솔 (PEN)
  • 추천 활동: 잉카 트레일 트레킹, 우루밤바 계곡 탐방, 태양의 문 방문
  • 평균 기온: 8~22°C
  • 여행 팁: 해발이 높아 고산병 예방을 위해 천천히 적응하는 것이 중요
  • 한국에서 가는 법: 미국(달라스, 애틀랜타, 로스앤젤레스) 경유 후 약 24~30시간 소요됨. 리마에서 쿠스코까지 국내선으로 1시간 30분 추가 이동. 마추픽추까지 기차와 버스로 3시간 추가 소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탱고와 와인의 도시

부에노스아이레스는 아르헨티나의 수도이자, 남미에서 가장 유럽적인 분위기를 가진 도시입니다. '남미의 파리'라고 불릴 만큼 화려한 건축물과 예술적인 문화가 가득하며, 전 세계 여행자들이 찾는 인기 여행지입니다.

5월의 부에노스아이레스는 가을 날씨로, 선선한 기후 속에서 도시를 여유롭게 탐방할 수 있습니다. 라 보카 거리에서 열정적인 탱고 공연을 감상하거나, 팔레르모 지역에서 고급 와인을 즐기며 미식 투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레콜레타 묘지오벨리스크 같은 역사적인 명소도 놓치지 마세요. 카미니토 거리에서는 형형색색의 건물과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산 텔모 시장에서는 현지 장인들이 만든 수공예품과 골동품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축구 팬이라면 보카 주니어스 경기장에서 아르헨티나의 뜨거운 축구 열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벡 와인을 현지에서 저렴하게 즐길 수도 있습니다.


  • 공용어: 스페인어
  • 사용 화폐: 아르헨티나 페소 (ARS)
  • 추천 활동: 라 보카 거리 탐방, 탱고 공연 감상, 전통 스테이크 하우스 방문
  • 평균 기온: 10~20°C
  • 여행 팁: 늦은 밤에도 활기찬 도시이므로 야경을 즐기기에 좋음
  • 한국에서 가는 법: 미국(달라스, 애틀랜타, 뉴욕) 또는 유럽(파리, 마드리드) 경유 후 약 26~32시간 소요됨. 남미에서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만큼 여행 일정을 넉넉히 잡는 것이 좋음

☞  칠레 아타카마 사막 – 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신비로운 풍경

아타카마 사막은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달 표면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지형과 맑은 밤하늘로 유명합니다. 특히 5월은 낮 기온이 너무 높지 않고, 밤에는 시원하여 별 관측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합니다.

아타카마 사막에서는 엘 타티오 간헐천, 달의 계곡, 사막 온천 등 자연의 경이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끝없는 별들이 수 놓인 하늘이 펼쳐지며, 천문 관측 투어에 참여하면 은하수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아타카마 사막 근처의 산페드로데아타카마 마을에서는 전통적인 칠레 문화와 이색적인 사막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라구나 세하르에서는 물에 뜨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플라밍고 서식지로 유명한 차작 호수도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입니다. 사막 투어는 일출과 일몰 시간에 진행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공용어: 스페인어
  • 사용 화폐: 칠레 페소 (CLP)
  • 추천 활동: 간헐천 투어, 별 관측, 플라밍고 보호구역 방문
  • 평균 기온: 5~25°C
  • 여행 팁: 일교차가 크므로 따뜻한 옷과 가벼운 옷을 함께 준비
  • 한국에서 가는 법: 미국(달라스, 애틀랜타) 또는 유럽(마드리드) 경유 후 약 26~30시간 소요됨. 산티아고에서 칼라마까지 국내선으로 2시간 추가 이동 후, 버스로 1시간 30분 소요

칠레 아타카마 사막

 

5월은 남미 여행을 떠나기에 이상적인 시기입니다. 페루의 마추픽추에서는 잉카 문명의 신비를 탐험할 수 있으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는 열정적인 탱고와 미식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는 별이 가득한 밤하늘과 초현실적인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남미까지는 장거리 비행이 필요하지만, 한 번 떠나면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올 봄, 잊지 못할 남미 여행을 계획해 보는 건 어떨까요?